제가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바꾸면서 아이폰이 갤럭시보다 나은 점이라고 유일하게 생각한게 있는데요.
바로 국가별 교통카드가 탑재되어 있다는 겁니다.
위치는
[설정 > 지갑 및 Apple Pay > 결제 카드 > 카드 추가 > 교통카드]에서 원하는 카드를 추가하면 됩니다.
현재는 미국, 일본, 중국본토, 캐나다, 프랑스, 홍콩 교통카드를 추가 할 수 있습니다.
중국 본토꺼 지역별로 저렇게 많이 있는거 보고,, 놀랐답니다.
오늘은 이 많은 교통카드 중에서도 PASMO(파스모)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일본도 지역별로 교통카드가 별도로 사용되었었는데요.
ICOCA(이코카)는 주로 간사이 지역(오사카, 교토쪽), Suica(스이카)는 도쿄쪽, PASMO(파스모)는 후쿠오카쪽에서 많이 사용하긴했습니다.
최근에는 세 카드 모두 전국적으로 사용 가능하긴 하지만, 발급이나 잔돈 환급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이코카는 간사이 지역에서, 스이카는 도쿄에서만 된다고 하네요.
여행객으로서 여행 기념으로 남기고 싶다면 굳이 폰이 아니라 실물 카드를 발급받아 쓰는 것도 좋지만,
최근에 드는 생각은 특별 기획 되서 예쁘게 디자인 된 카드가 아니라면 굳이,,,,? 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
가끔 특별 기획되서 나오는 스이카, 파스모 카드가 있긴 합니다.
그건 저도 솔직히 갖고 싶긴하더라구요. ㅎ
세 카드(이코카, 파스모, 스이카) 중에서 파스모를 추천하는 이유는요..
다른 ICOCA나 Suica는 교통카드를 지갑앱에 추가하는 동시에 충전을 해야 하는데요.
파스모는 충전을 바로 하지 않고, 나중에 필요할 때 충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에서 PASMO 충전 방법 – 일본 여행 시 꿀팁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파스모는 충전 없이도 우선 등록만 해두고 나중에 필요할 때 충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행자 입장에서 상당히 유리합니다.
일본에 막 도착해서 정신없이 교통편을 타야 할 때, 굳이 등록과 충전을 동시에 진행하지 않아도 된다는 건 꽤 큰 장점이죠.
그렇다면 아이폰에서 파스모 충전은 어떻게 할까요?
우선 충전은 [지갑(Wallet) 앱]에서 직접 가능합니다.
아이폰에서 ‘Wallet’ 앱을 열고, 등록한 PASMO 카드를 선택한 뒤, ‘충전(Add Money)’ 버튼을 누르면 바로 충전이 가능한데요.
이때 애플페이에 등록해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통해 결제가 이루어져요.
✅ 중요한 포인트!
일본 국내 발급 카드가 아닌 외국 카드로도 충전은 가능합니다.
다만 일부 카드는 애플페이에 등록이 되지 않거나, 충전 오류가 날 수 있으니,
여행 전에 본인의 카드가 애플페이에서 정상 작동하는지 테스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사용해본 바로는 한국 발급 VISA나 Mastercard는 대부분 문제없이 충전 가능했어요.
하지만 JCB는 다소 제한이 있었고, 은행사에 따라 인증 절차가 복잡한 경우도 있더라구요.
2025년 6월 기준으로 한국에서는 아직 현대카드만 애플페이가 되니,, 파스모나 교통카드 충전할 때도 현대카드를 통해서만 충전이 됩니다. (앱에서 자동충전 할 때를 말합니다.)
또한 충전 단위는 1,000엔부터 시작되며, 일본의 물가 특성상 교통비가 빠르게 소모될 수 있으니 넉넉하게 충전해두는 것도 추천해요.
특히 지하철을 자주 타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계획이 있다면 잔액 부족 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전보다 더 스마트하게? 오토 리차지 기능에 대하여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다면, ‘오토 리차지(Auto Recharge)’라는 기능도 있어요.
이 기능은 말 그대로, 잔액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충전이 되는 시스템인데요.
하지만 이 기능은 일본 내 은행카드 또는 일본 발급의 신용카드가 있어야 사용 가능해요.
한국 여행자 입장에서는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한 기능이라, 단기 여행이라면 수동 충전 방식이 더 현실적인 선택이에요.
그리고 또 하나 꿀팁!
일본의 편의점(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로손 등)에서도 파스모를 충전할 수 있어요.
‘FamiPort’ 기기 등을 통해 직접 충전할 수 있으며, 영업시간도 길어서 늦은 시간에도 충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물론,, 각 JR 지하철역에서도 직접 충전 가능합니다.
일본 여행자에게 PASMO가 최적인 이유?
많은 분들이 "스이카 vs 파스모 vs 이코카 중 뭐가 더 좋아요?"라고 묻는데,
개인적으로는 파스모를 여행자에게 가장 추천하는 편이긴 합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 충전 타이밍을 조절할 수 있는 유연성,
✅ 지하철뿐 아니라 버스, 편의점, 자판기, 면세점까지도 결제 가능한 범용성,
✅ 그리고 아이폰 내에서 카드 등록과 사용이 가장 안정적으로 작동되는 점 때문이죠.
특히 단기 여행자 입장에서는 "잔액 얼마 남았지?"를 수시로 확인하고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데,
파스모는 이런 실시간 체크와 충전이 쉬워서 여행 동선이 끊기지 않게 도와줘요.
언제 어디서 충전했는지는도 볼 수 있고요,,
언제 사용했는지는 확인 가능하지만 어디서 사용했는지까지는 볼 수 없는건 조금 아쉽긴 합니다.
또한, 실물 카드와 달리 분실 리스크가 없다는 점도 크죠.
아이폰 자체에 페이스 ID나 비밀번호 인증이 있기 때문에, 실수로 떨어뜨려도 누군가가 내 파스모를 사용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결론 : 아이폰 유저라면 일본 여행시 좀 더 스마트하게 준비하자!
기껏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갤럭시에는 없는 기능을 잘 활용해 보시면 어떨까요? ㅎ
후쿠오카 여행 시, 아이폰에서 파스모를 잘 이용했던 사람으로서 진짜~~ 진짜~ 추천 드려요~
한국에서 기후동행카드 이용할 때 아이폰 유저들만 실물 카드 쓰잖아요.
해외에서는 반대로 해 보자구요~! ㅎ
아! 추가 팁을 드리자면,,,
일본이랑 한국은 가까워서 배로도 많은 분들이 후쿠오카를 방문하실 텐데요,,
후쿠오카 하카타항 터미널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그 흔한 편의점도 없으니,,
배로 후쿠오카에 입국하시는 분들은 미리 충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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